올해 안양 아파트 매매 거래량 전년 대비 56% 급증, 연초 대비 집값 상승세 평촌의 풍부한 인프라 누리는 총 2,737가구 대단지, ‘평촌자이 퍼스니티’ 눈길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 안양시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안양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4,080건으로 전년동기(‘23년 1월~’23년 8월) 2,608건 대비 약 56.4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동안구의 경우 전체 거래량의 72.35%를 차지했으며, 동기간 67.06% 증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도 평균 증가율(30.0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거래가 살아나면서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지난 8월에만 2건의 신고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꿈마을건영3차(‘94년 4월 입주)' 전용면적 133㎡는 13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또 '꿈마을우성(‘93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58㎡ 역시 직전 최고가를 뛰어넘은 14억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신고가뿐만 아니라 연초 대비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16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2억8,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초인 3월 동일 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또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22년 3월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8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4월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000만원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앞서 분양한 단지들도 속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양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483가구)’와 올해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458가구)’ 등이 100% 완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 문의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청약 열기가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라며 “달라진 시장 상황에 맞춰 주요 단지들이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청약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 동안구 일원에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계획돼 있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9년(계획)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 연계돼 고속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비산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단지 북측에 안양종합운동장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고 비산체육공원, 운곡공원, 학운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상품들이 적용된다. 우선,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루버가 적용됐다. 전 세대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에 일대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특별함을 더했다.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