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성재·김시우(이상 CJ), 조우영·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76언더파 788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을 다시 휩쓸었다. 2위 태국과도 20타 이상 벌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왔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금메달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다이치 고(홍콩)가 가져갔다. 훙젠야오(대만)가 24언더파 264타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