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데뷔전 어딜 가도 캐스팅 명함 받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강동원이 데뷔 전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에서는 배우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원은 파리 런웨이에 초청받았는데 제사 때문에 거절했다는 일화에 대해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집안 제사가 좀 중요했던 것 같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요”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서울 올라와서 길 걸어가다가 모델 일을 하게 됐다. 모델을 잘하려면 연기 수업을 들으면 좋다고 해서 들었다. 첫 수업 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길을 걸을 때마다 캐스팅 명함을 받았다는 강동원은 “모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차인 적 있어요?”라며 궁금해하자 강동원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믿지 않으며 “이별에 힘들어 울어본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강동원은 “그럼요”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유재석은 “울면서 ‘고해’ 부른 적 있습니까?”라며 재차 물었다.

강동원은 “‘고해’는 잘 안 불러서...”라고 하며 주로 옛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 거예요”라며 강동원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시나리오 완성도를 먼저 본다. BEF(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동원은 “저와 제작진을 믿고 투자해주는 분들께 최소한 은행 이자라도 드려야 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영화 3’대 등장씬이라는 늑대의 유혹’ 등장씬에 대해 강동원은 “그런 취향이 아니라 창피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극장에서 봤을 때도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