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측, 신곡 뮤직비디오 트레이싱 의혹 사과
전소미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전소미 측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담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트레이싱했다는 의혹이 발생하자 즉각 사과했다. 이어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9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어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하였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해당 장면이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소미는 2021년 10월 낸 첫 정규앨범 '엑스오엑스오'(XOXO)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으로 지난 7일 컴백했다.

이때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에 나온 캐릭터가 일본 만화 '시끌별 녀석들' 속 캐릭터와 그림체가 유사해 트레이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레이싱이란 캐릭터의 고유성과 특유의 분위기를 모방해 따라 그리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