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108’전 11월 30일까지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남 보성군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차(茶)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다도락 다원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티스토리 108’전을 연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보성읍 한국차박물관이 진행하는 ‘2022년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전시다.
지역 대표 다원인 다도락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성 차 문화 관련 소장자료 1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은 조현곤 대표의 소장품으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조선시대 막사발 등 차 관련 도구가 주요 전시품이다.
특히, 분청사기 중 보성덤벙이는 조선시대 보성지역 도자문화와 차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성덤벙이는 한국 고유의 분청사기로 조선시대(15세기)에 그릇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도자기 몸체의 태토를 백토물에 '덤벙' 담그거나, 백토물을 부어 장식해 만든 도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