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외국어선 대응 사례 공유 통한 경비업무 역량 강화

서해해경청,외국어선 성어기 대비 함·정장 교육 실시
서해해경청 전경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외국어선 성어기 대비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7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해경청 소속 해양경찰서 함장·정장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요령과 단속·현장조사 시 유의사항, 긴급 상황발생 시 조치사항, 경비함정 안전운항, 동절기 함정 자체사고 예방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서해해경청은 특히 교육을 통해 외국어선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거쳐 각 상황에 필요한 경비업무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동절기에는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항 및 장비점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은 “이번 함·정장 교육은 현장 부서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며“해상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