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복잡한 검사없이 소변 몇 방울로 암에 걸렸는지 알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5일 니혼게이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스미토모(住友)상사 등의 연구팀이 소변에 포함돼 있는 당질·지질 등의 물질을 분석해 건강한 사람과 유방암 환자, 대장암 환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소변에서 검출한 1300개 이상의 물질 가운데 암 발병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10개 정도로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이들 물질의 함유량의 많고 적음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암 환자를 식별하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대장암 환자, 건강한 사람 등 45명의 소변에 포함돼 있는 물질을 정밀 분석해 왔다.
연구팀은 집이나 병원 등에서 채취한 소변을 검사기관에 보내면 암 발병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검사법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연구팀은 앞으로 수년 안에 검사법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방법으로 유방암·대장암 이외에 다른 암도 소변을 통해 구별해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