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14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1970선 중반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2.87포인트(0.15%) 내린 1976.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11%) 내린 1976.8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6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3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건설업(0.44%), 운수창고(0.35%), 전기가스업(0.32%) 등은 상승세다.

철광ㆍ금속(-0.82%), 섬유ㆍ의복(-0.57%), 금융업(-0.5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33%), SK하이닉스(0.53%), LG화학(0.19%) 등은 상승세다.

현대차(-0.37%), NAVER(-1.43%), 신한지주(-1.40%) 등은 하락세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합병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한진해운도 12.53% 상승한 2425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5.50%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양대 해운사의 정상화가 마무리되면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운사에 배를 빌려주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1과 동북아 12~14호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아01호는 전 거래일보다 6.38% 내린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북아12호는 전날보다 4.39% 떨어진 3815원에, 동북아13호도 3.67% 하락한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 동안 상승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1.26%), 롯데제과(-1.15%), 롯데칠성(-0.76%), 롯데관광개발(-0.81%), 롯데하이마트(-1.23%)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제일기획이 14일 매각 무산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5.26%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무산으로 삼성그룹에 남아 삼성전자 등 계열사 광고 수주를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23%) 내린 693.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2.01포인트(0.29%) 내린 693.60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동방선기는 6.02% 상승한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선재는 4.81% 상승한 51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테마주들은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되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인근에 회사가 있거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오는 24일 이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