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시장 최동용) 읍면동마다 활동 중인 사회복지봉사단이 기부식품을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나눠주는 배달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와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읍면동 사회복지봉사단은 지역 복지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푸드뱅크’운영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푸드뱅크’는 지역 식품업체, 매장, 식당 등으로부터 음식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제공하는 센터 기능을 하는 것으로 현재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매일 기부 식품이 제공되고 희망 업체도 있으나 그동안 이를 곳곳의 필요시설에 배달하는 인력은 부족한 상황.
또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개인이나 가구 차원에서는 ‘푸드 뱅크’자체를 모르거나 신청을 하지 못해 제공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푸드 뱅크’협업은 기부 식품의 효율적인 전달 체계를 갖추고 식품을 필요로 하는 개인, 가구, 시설에 사회적 기부물품이 골고루 제공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푸드뱅크는 필요 식품 수요 파악과 후원자 발굴 업무를, 읍면동은 필요 가정ㆍ시설 접수를, 마을별 사회복지봉사단은 식품 전달과 만족도 조사를, 시는 전체 체계를 관리, 지원하는 일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봉사단은 배달 뿐 아니라 ‘푸드뱅크’ 지원 대상을 찾는 일도 한다.
시와 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봉사단은 오는 9일 오후2시 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한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협업 체계를 통해 사회적 기부 물품이 효율적 관리되고 필요한 이웃과 시설에 제 때 배부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