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면시간과 현실적인 수면시간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자사 회원을 854명을 대상으로 ‘잠들지 못하는 이유’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의 응답자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을 묻는 질문에 ‘7시간 이상 9시간 미만(60%)’이란 응답이 1위를 기록했으며 뒤 이어 ‘5시간 이상 7시간 미만(27%)’, ‘3시간 이상 5시간 미만(6%)’, ‘9시간 이상(6%)’,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2%)’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수면시간은 ‘5시간 이상 7시간 미만(57%)’이란 응답이 가장 많아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면시간과 실제 수면시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도 높지 않았다. 응답자 중 87%는 “잠이 잘 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63%는 “최근 일주일 사이 기상 후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된 이유는 ‘취업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2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문제에 대한 걱정(18%)’, ‘일에 대한 스트레스(15%)’,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방해(15%)’,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12%)’, ‘잠자기 전 섭취한 카페인 또는 여타 자극적인 요소(6%)’, ‘잠자리 전 과식(5%)’, ‘질병 또는 신체적 불편(3%)’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나 직장에서 졸음을 깨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커피를 마신다(74%, 복수응답)’는 응답이 최다였으며 ‘잠깐 바람을 쐰다(58%)’, ‘가벼운 스트레칭, 기지개 펴기, 지압 등으로 몸을 풀어준다(50%)’, ‘차가운 물을 마신다(38%)’, ‘껌을 씹는다(15%)’, ‘핫X스, X드불, 박카X 등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다(15%)’ 등의 응답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