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가 들어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전경.
본투글로벌센터가 들어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전경.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지난 3월 경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캠퍼스가 오픈되면서 서울 상암동의 ICT-본투글로벌센터(이하 본투글로벌센터)도 이곳에 합류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이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성, 기술성, 조직역량 등을 평가해 선발한 46개 기업을 센터 내에서 보육 중이다.

2~4층에 배치된 보육기업들은 5명 정도의 인원이 근무할 수 있는 독립형 임대 사무실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책상, 의자, 캐비넷 등 기본적인 사무기구는 물론 전원과 무선랜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협업공간과 컨퍼런스룸, 영상회의실 등도 갖췄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업무공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셈이다.스타트업에 대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은 △컨설팅 서비스 △해외 데모데이 개최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등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컨설팅 지원은 법률, 특허, 회계, 해외마케팅 분야의 센터 내부 컨설턴트를 통해 지원한다.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0개 멤버사가 대상이다. 해외 데모데이는 유럽, 미국, 일본, 중국에서 총 4회 개최하며, 멤버사 중 지역별로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전문교육은 영업, 마케팅, 투자유치를 주제로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에 특화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최근 세계적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지난 3월에는 미국 MIT와 'MIT 글로벌 엔터프리너십 부트캠프'라는 우수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전략 수립부터 투자유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ICT 분야의 스타트업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핵심 중 하나"라며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 센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