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SK가 지배구조 기대감 소멸로 인한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하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8일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주가는 전날보다 2.65% 하락한 2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영규ㆍ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8월 합병을 통해 사업지주회사가 되면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했고 배당 매력을 높였다”며 “그러나 지배구조 기대감 소멸로 인한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며 주가는 1년 사이 약 30%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SK의 시가총액은 16조원으로 15%를 할인한 자회사 가치 8조3000억원과 별도순이익 10배를 적용한 영업가치 7조5000억원만 반영된 수준이라는 평가다.
공영규 연구원 등은 “지배구조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신사업 가치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과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주가 프리미엄에 중요한 요인이었다면 현재는 신사업 가치가 투자포인트라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 등 바이오 회사들의 성장가능성이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이다.
공영규ㆍ이문종 연구원은 “신약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2020년까지 바이오팜(10조원)과 바이오텍(4조원)의 가치 1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전증제가 3상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그럼에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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