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예산 결산과정을 온라인 등으로 공개해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2015 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주요내용’을 게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12일간 공개되는 문서엔 50억원 이상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시의 한 해 사업 결산내용이 기재돼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예산이 잘 쓰이고 있는지 결산에서 다시 주민이 참여하게 해 ‘서울시 살림살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6월 시의회 최종승인을 받기 전 미리 선보이는 이번 결산서에선 시민이라면 누구든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관련 의견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시는 또한 100여명 시민 결산 참여단을 구성, 이중 30여명과 함께 시 예산사업 가운데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설을 둘러보는 ‘예산집행 현장 방문’ 자리를 30일 마련한다. 이어 다음 달 1일엔 시청사에서 ‘시민 참여 결산 마당’을 개최해 참여단과 각 사업 시행부서가 예산 집행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모인 시민 의견은 실ㆍ국에게 전달, 내년 예산 집행과정 등에 반영한다. 또한 시는 시의회에서 결산이 확정되면 서울시 재무정보를 알기 쉬운 시각자료를 활용해 7월 31일 시 홈페이지에 ‘알기 쉬운 서울시 재무정보’로 작성, 공개할 계획이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민참여결산의 정착으로 결산과정에도 시민 참여를 유도해 재무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명한 재정운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