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이면서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1880∼1936년) 선생의 삶을 그린 연극 ‘꿈하늘’이 무대에 올려진다.

‘꿈하늘’은 시인이자, 역사학자였고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신채호 선생의 삶과 역사적 행적을 그린 서사극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제목은 신 선생의 동명 소설 ‘몽천’(夢天)에서 가져 왔으며 고 차범석(1924~2006년) 선생의 희곡 ‘식민지의 아침(1986 발표)’의 각색 공연작품이다.

인천시립극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에서 지난 1987년의 ‘꿈하늘’을 현재의 ‘꿈하늘’로 각색해 올린다고 13일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채호 선생의 말년의 독립투쟁 활동기 가운데 무정부주의 활동을 부각시켜서 철저한 항일정신을 강조한 점이라고 시립극단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일본 각료들의 역사적 책임을 무시하는 망언적 발언과 행동에 경종을 울리며 동시에 올바른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일본의 군사 대국화가 진행되는 때 신채호 선생의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공연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일제 강점기 선생의 활약상을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하늘’은 지난 1987년 국립극단 제125호 정기공연으로 올라간 바 있다. 당시에 차범석 선생의 ‘식민지의 아침’을 연출을 맡은 김석만(66ㆍ한국연극인 복지재단 부이사장)에 의해 ‘꿈하늘’로 각색해 올려졌다.

입장료는 3만원과 2만원이다. 문의전화 : ☎ 032-438-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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