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과협동조합 매출 급증 지역특산물 우수사업 수상도

울산 명과를 위해 제빵 명장들이 뭉쳤다. 울산제과협동조합(이사장 이상준)은 지역 대표 제품을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지역 제빵인 9명과 제과 유통인 1명이 뜻을 모아 지난 2014년 4월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이들은 각자 1500만원 정도를 출자하며 조합 설립의 기초를 다지고 ‘울산명과’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 대왕암 공원 입구에 제과점을 냈다.

이후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울산12경 전병’은 조합의 대표적인 생산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전병은 울산 청정해역에서 키운 돌미역을 건조 가공해 넣어 만든 것으로, 반구대 암각화와 신불산 억새평원,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등 울산 명소 12경과 울산 앞바다 돌고래 등 총 16가지 그림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협동조합은 이 제품으로 2014년 7월 함께하는 재단 공모전에서 우수사업 모델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같은해 9월에는 울산관광기념전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첫해 4000만원이던 매출은 2015년 한해에는 3억원, 올해는 매출 목표 4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 사업규모도 크게 늘어나 협업화 사업 전과 비교하면 직원은 6명이 늘었으며 출자금은 1억8000만원에서 2억7600만원으로 8000만원 가량 늘었다.

앞으로 조합은 서울과 인천 등 전국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업종 또는 인근 상권내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 방안을 공유하고, 판로 개척과 생산량 확대, 생산품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다양한 판매망을 모색 할 방침이다.

대전=이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