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GValley = 최남연 기자]한국장승학교가 설립 21주년을 맞아'2016 장승강사 양성과정’ 확대 개설, 수강생을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한국장승학교는 국내유일의 장승 교육장이다. 지난 1996년 개교 이래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우리 고유의 문화인 장승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고성을 본교로 창원, 부산, 함안, 임실 등에 분교를 두고 있다. 매년 군민을 비롯한 전국의 각 기관 및 기업에서 참여해 왔다.
학교 관계자는 “장승은 마을의 수호와 주민의 안녕을 염원하며 세웠던 이 땅의 지킴이이자 시대 상황과 후세에 전하는 뜻이 나무에 오롯이 새겨진 역사적 기록이다”며 “이번 장승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교육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도열 한국장승학교 교장을 비롯해 전국 최고의 강사들로 초빙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월 회비는 20만원이며, 나무와 교재가 지급된다. 단, 조각도를 포함한 개인장비는 본인이 구입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오는 16일까지며, 모집인원은 9명(선착순)이다.
모집대상은 20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료생에게는 장승학교 교육 시 강사위촉, 교육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이 교장은 “우리 장승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한국장승학교는 그러한 가치를 가장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며 “조각에 소질이나 재주가 없어도 능히 가능하도록 준비하였으니, 장승 만들기에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장승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교육생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강사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승학교(www.jangsung.or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