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아시아 50대 영향력있는 여성기업인 2016’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포함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27명의 여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50인 안에 들기 위해서는 상위직급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금융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한다.
포브스는 이부진 사장과 관련 “개인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고, 삼성물산의 주요 직위에서도 물러났지만 호텔신라를 이끌고 있다”며 “여전히 삼성그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연매출의 90%를 아시아 면세점에서 얻는 호텔신라는 지난해 3분기 메르스로 타격을 입었지만,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연 면세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에 대해서는 패션ㆍ외식ㆍ호텔ㆍ리조트ㆍ테마파크를 아우르는 이랜드그룹을 이끌며, 2020년까지 중국에 백화점 100개를 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또 박 부회장이 화려한 패션으로 유명하며, 모자를 꼭 쓰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2012년과 2015년 명단에 올랐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올해 명단에 오른 50명은 중국 출신이 15명, 인도 8명, 태국 5명, 일본 4명, 싱가포르ㆍ호주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3명, 한국ㆍ필리핀 2명, 뉴질랜드ㆍ대만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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