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코스피가 급락한 미국 증시 영향 등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196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02포인트(0.91%) 하락한 1,955.8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0포인트(0.64%) 떨어진 1961.29로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이 커지면서 1960선 아래로 급락했다. 간밤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만 520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과 88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다. 증권 은행 금융 보험 등 금융업종이 모두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1%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이틀째 약세다. 현대상선은 8100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4.41% 하락세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등도 하락세이며,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만 각각 0.38%, 0.9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5포인트(0.19%) 하락한 695.7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나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셀트리온제약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이틀째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 셀트리온 램시마 FDA 허가 발표 등 호재에도 주식시장은 차익실현에 치중하거나 2분기 우려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결국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표출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횡보 내지는 기간조정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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