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고, 중금속,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기관이 손을 잡는다.
환경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 교육기관 연합회 4곳과 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 층간소음 예방과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간소음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어린이 뛰는 소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환경부는 전국의 주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 교육기관을 방문해 층간소음 예방과 관련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 교육기관에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해 중금속, 미세먼지 등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교육기관 연합회는 교사연수 프로그램에 층간소음 예방과 환경보건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소속 회원들이 관련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2012~2015년 접수된 현장진단서비스 1만4277건을 진단한 결과 층간소음의 72.4%인 1만334건이 어린이가 뛰거나 발걸음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우리집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이라는 인식 확산을 통한 이웃간의 배려와 이해로 층간소음이 예방될 수 있도록 어린이 교육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