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1분기 어닝시즌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에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벨류에이션 레벨 부담과 경기부진 장기화중 실적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해소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삼성전자가 KOSPI200 기업들의 이익추정치 개선을 끌어왔고, 이미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형주 중심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뒤를이은 국내 시총 2위 한국전력은 지난 연말 이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고, 시총 상위 20개 기업중 소재섹터 대표주(LG화학, SK이노베이션, POSCO)들의 이익추정치도 3월 이후 가파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과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의 이익모멘텀은 아직까지 부진한 상황이나,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환율효과를 감안할 때 예상치보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등 두 가지 부담요인을 모두 해소한건 아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회복이 국내 수출지표 개선을 이끌 여지가 있고,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점으로 이익모멘텀 개선이 본격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점차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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