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유아용품부터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까지 생활 속에 모든 제품을 공유하는 모바일 대여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모바일 결제전문 기업 ‘다날’은 1일 계열사 ‘다날쏘시오’가 만든 국내 최초 공유경제 포털 ‘쏘시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다날쏘시오는 앱을 통해 평소 고가로 인식되지만 사용이 잦지 않았던 용품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고가 어린이 완구인 엑서쏘서 , 점프앤런, 잼세션을 비롯해 전동 휠로 불리는 나인봇, DSLR 카메라와 렌드, 캠핑용품, 침구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빌릴 수 있다.

특히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유아용품을 일일 1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유아셰어링전과 경기도 가평 폔션 및 카셰어링전, 키털트 마니아를 위한 ‘스탠다그 오브 키덜트전 , 봄맞이 텐트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쏘시오는 단기 대여는 물론이고 최장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플랜더블에스(SS)’ 프로젝트도 가동했다. 플랜SS는 다이슨 청소기와 트롬 스타일러, 네스프레소 캠슐 커피머신 등을 구매할 때 최장 3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픈을 기념해 고가 스포츠카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2박3일동안 스포츠카를 운영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기존 대여업체 계약 방식과 유사하다. 매달 대여사용료를 내고 계약기간이 지나면 본인 소유가 된다. 장기할부가 끝난 상품에 대해 쏘시오에 되팔거나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쏘시오 앱은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기능을 도입했다. 앱 사용자들이 올리는 다양한 제품이 타임라인으로 표시되며, 이를 통해 개인간거래(C2C)와 기업ㆍ개인간거래(B2C)를 할 수 있다.

쏘시오는 이를 통해 기존 중고거래 시장과 중소 대여시장을 모두 끌어안는다는 전략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 규모는 연평균 12%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10조6000억원에서 2015년 16조9000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다날쏘시오 최병우 대표는 “지난 11월부터 5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통해 1만2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물품들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저가 제품부터 향후 스포츠카, 명품가방 등 초고가제품까지 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불황이 장기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새로운 소비방식인 플랜더블에스와 소비를 공유로 고객 소비습관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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