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이번 3월부터 영화관 좌석별 가격 차등제를 실시한 CGV가 ‘메뚜기족’에게 추가 결제를 요구했다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CGV가 ‘메뚜기족’에게 추가결제를 요구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메뚜기족’이란 가격이 저렴한 좌석을 예매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좌석의 빈자리로 이동하여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이번 CGV 영화관 좌석별 가격 차등제 도입과 더불어 생겨난 신조어다.
해당 글을 쓴 사람은 평일 낮영화를 이코노미석(7000원)으로 예매하고 (이코노미석이 아닌)중간좌석에서 봤더니 영화가 끝난 후 CGV가 매표소에서 추가결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영화관에는 저희 포함 4명 뿐이어서 4명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예매 후 중간자리에서 보아 누구에게도 방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GV 측에 문의한 결과 이는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CGV 관계자는 “이날 글을 쓴 관객분이 재결제 방식으로 중간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사실”이라고 30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지정좌석제라는 기본적인 취지에 맞게 배정받은 좌석에서 가급적 영화를 관람할 것을 관객들에게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메뚜기족’과 관련해 추가 요금을 청구한다는 지침이나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논란이 된 ‘CGV 추가결제 요구’ 원글은 지워진 상태이며 글을 작성한 사람은 “해당 글이 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