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은 바로 ‘크고 풍만한 가슴’이다. 모유수유 기능이 있지만, 외견상 지방덩어리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는 가슴이 이런 대우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몇 종만이 가슴을 성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다른 포유류의 경우 가슴을 성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 같은 차이는 영장류와 다른 포유류의 짝짓기 방식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얼굴을 마주하고 성관계 하는 영장류의 경우 자연스럽게 가슴을 성적인 목적으로 발달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장류 외 다른 포유류는 얼굴을 보면서 짝짓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로 일부 과학자들은 보노보를 포함한 영장류가 자위행위를 할 때 가슴을 자극한다는 점을 들어 영장류만 유독 가슴을 성적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여성의 큰 가슴은 여성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발달했다는 가설도 있다. 영양상태가 좋고 어린 여성일수록 번식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같은 가슴 선호가 본능적인 것인지 사회적으로 키워진 관념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연구 결과 일부 문화권에서는 여성의 큰 가슴을 성적으로 선호하지만 일부에서는 가슴을 성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변태성욕적인 행위로 취급하는 곳도 있었다.
문화권 별로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 모양 등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인류의 가슴 선호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명쾌한 해답을 내놓은 이론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