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공연하는 퓨전국악팀 아라연(좌측 조아미 가야금 연주자와 김보슬 해금 연주자)이 연주하는 장면
▲ 축하공연하는 퓨전국악팀 아라연(좌측 조아미 가야금 연주자와 김보슬 해금 연주자)이 연주하는 장면

[헤럴드시티=안형석 기자]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엠티 문화가 저속져 문제가 생기고 있는 가운데 문화와 접목해 진행된 사례가 눈에 띈다.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원장 송해룡)은 2016년 새내기 첫 화합의 장(MT)을 지난 3월12일 고양시 KBES(대표 김요셉)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당시 스무명 남짓의 대학원생들이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진정한 친목을 도모했다. 비록 당일치기 짧은 일정이었지만 일반적인 엠티 문화에서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합의 장에 초대된 퓨전국악앙상블 아라연의 미니콘서트가 압도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아라연의 멤버 조아미(가야금), 김보슬(해금) 연주자는 300석 공연장을 국악선율로 가득 채웠다. 연주곡은 ‘My days’ ‘I will’ ‘아라아리랑’ 등 3곡과 산조 및 앙코르 곡 등으로 대학원생들의 시청각 만족감을 높여줬다.

▲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화합의 장에서 기획에 관한 미니 특강하는 허영훈 강사.
▲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화합의 장에서 기획에 관한 미니 특강하는 허영훈 강사.

아라연의 공연을 본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새내기 김현철 씨(문화예술경영 전공)는 “엠티 참여를 위해 여수에서 KTX를 타고 왔다. 국악도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보고 싶다”고 밝혔다.또 다른 새내기 김민철 씨(엔터테인먼트경영 전공)는 “소수인원이 (관객으로) 참석해서 그런지 최고로 대접받는 공연이었다. 환상적인 연주와 귀에 익숙한 곡 덕분에 듣는 내내 기분 좋고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화융합대학원의 취지에 어울리는 공연을 주최한 학생회 측은 “문화와 경영에 대한 재학생과 신입생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퓨전국악이라는 공연을 소개하고자 아라연 팀을 섭외했다. 우리 대학원의 취지를 설명했더니 흔쾌히 요청을 받아줬고, 참여한 대학원 학우들이 만족해서 보람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진 레크레이션과 공연을 매개로 한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한 허영훈(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대표) 강사는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의 인재가 행사를 하는 자리에 좋은 취지로 참여했다. 모든 일에 기획의 중요성을 'KASH'의 단계로 생각해 줬으며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KASH'는 Knowledge(지식), Atitude(태도), Skill(스킬), Habit(습관)의 약자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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