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마저 약화되면서 낙폭을 부추겼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7원 내린 달러당 1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는 전날보다 4.6원 내린 1211.6원.
전날 국제유가가 오르고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특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원ㆍ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졌다.
여기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원화 약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202.6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400억원을 순매수해 순매도세가 멈춘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원ㆍ엔 재정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큰폭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원ㆍ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11원으로, 전일보다 31.2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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