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열린다.

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은 제주도가 국방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수용하기로 한 지난 2007년 5월 14일 이후 10년 만에 열린다.

17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 전국 주요인사 수백 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 준공식은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과 경과보고, 준공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함정 견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해군기지에는 임무와 기능, 소속이 각기 다른 3개 부대가 함께 상주하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제주해군기지전대가 창설한 이후 잠수함사령부 산하 제93잠수함전대, 우리나라 해상 기동작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제7기동전단(제71기동전대ㆍ제72기동전대)이 차례로 제주해군기지로 이전했다.

준공식이 열리는 당일 강정마을회는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강정생명평화 문화마을 선포식’을 개최한다.

강정마을회는 기존 해군기지 반대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확인하고, 해군의 군사문화가 강정마을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 유지하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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