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9.5%로 작년 12월(8.4%)에 비해 1.1%포인트나 급등하며 청년 ‘고용절벽’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대졸자들이 취업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2~4월에는 청년실업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4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규모가 작년 12월(49만5000명)보다 15만6000명 줄어든 것으로 경기침체와 계절적 요인으로 취업이 위축된 것이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3.8%)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전월(3.2%)에 비해서는 0.5%포인트 올랐다.
특히 15~29세의 청년실업률은 9.5%로 전년동월(9.2%)에 비해 0.3%포인트, 전월(8.4%)에 비해서는 1.1%포인트 급등했다.
청년실업률이 급등한 것은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청년층이 취업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나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2~4월에는 청년취업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전체적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농림어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의 감소폭이 확대돼 전체 취업자 증가규모가 둔화됐다. 실업자는 98만8000명으로 작년 1월과 같이 100만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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