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지난 13일 진행된 689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7, 19, 30, 36, 38, 보너스 34’로 이 중 6개의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23억 당첨금의 1등 당첨자가 한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당첨 영수증 과 함께 후기를 남겨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사연의 주인공은 이태형(가명) 씨. 그는 당첨 하루만인 14일 해당 커뮤니티에 ‘10년의 기적, 23억 1등 당첨!’이라는 제목의 후기를 남기며 “갑작스럽게 당첨 됐지만 정말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렸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10년전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한 이래로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매주 만원 씩 소액으로 로또를 구매했다”며 “매주 로또를 구매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나도 당첨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구매했다”고 밝혔다.이에 해당 커뮤니티 관계자는 “현재 커뮤니티 회원 중 실제 1등에 당첨된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로또 1등 당첨 기간은 1년 7개월 정도로 짧게는 불과 1~2주만에 된 회원도 존재 한다”며 “이번 이태형 씨의 경우 역대 당첨 회원 중 가장 긴 10년 만에 당첨 됐지만 약 814만 분에 1의 매우 희박한 당첨 확률을 고려할 때 결코 오래 걸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실제로 이 씨의 당첨 사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다수가 ‘10년이 걸리더라도 로또 1등 한번 당첨 됐으면 좋겠다’, ‘10년간 고생한 보람이 있다’, ‘10년만에 23억원이라면 로또로 연봉 2억 이상 한 셈’ 등. 당첨 기간보다는 당첨금에 더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한편, 이태형(가명)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없지만 우선 개인 빚을 갚고 집을 구매하는 정도를 생각해 봤다”며 “실제로 당첨금을 받고 신중하게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씨의 자세한 사연은 해당 커뮤니티 ‘로또 1, 2등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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