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큐리언트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12월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해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다.

큐리언트는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한 국내 첫 프로젝트 매니저 기반의 연구개발 기업이다.

프로젝트 매니저란, 신약 연구 후반과정부터 임상2상까지를 직접 담당하고, 그 이후부터는 라이센스(허가증)를 판매해 수익을 내는 모델이다.

연구개발 생산성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

큐리언트의 주 신약후보 물질은 약제내성 결핵치료제(Q203ㆍ미국 임상1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Q301ㆍ미국 임상2상), 항암면역/내성암 치료제(Q701ㆍ전임상) 등이 있다. 이외 천식치료제, 소세포성 폐암 치료제도 연구단계에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큐코트리엔’을 차단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그동안 환자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역할은 물론, 장기투약도 가능하다.

현재 진행중인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2~3개월 내에 외부 공식 보고서가 발표되면 본격적 기술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64억원, 당기순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큐리언트의 주당평가액을 4만3215원으로 산정했다. 할인율 58.35 ~ 51.41%, 공모희망가액밴드는 1만8000 ~ 2만10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253억~296억원이다.

큐리언트는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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