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5차 공모에서 3개 기업을 추가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레저구역 M부지(매각)에는 마리나 사업, 헬스케어, 문화공간 등 투자규모 532억원에 이르는 복합 리조트 사업을 제안한 ㈜유탑건설이 선정됐다.
스카이타워 임대사업자로는 투자규모 16억원 상당 번지점프와 전시공간 등을 제안한 ㈜써미트플랜이, 빅오·주제관 임차 사업자로는 미래직업체험관과 해상테마M파크 등 투자규모 100억원 계획을 낸 ㈜드램팩토리코리아가 확정됐다.
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외 대형 이벤트 유치, 다양한 집객 프로그램 마련, 박람회장 방문객 320만명 돌파 등 박람회장 활성화 노력이 민간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2월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사업실시협약을 맺는다.
해수부는 사업후보자로 선정된 기업이 사업 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사업 계획도 박람회 개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는 데 알맞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후보자 추가 선정으로 박람회장 매각·임대 대상 15개 필지의 약 27%에 해당하는 4개 필지가 임대·매각 부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