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도심 하천 2개소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기흥구 상하동 인정아파트~오산천 구간(1.55㎞), 공세동 기흥저수지∼㈜메도니카 구간(1.5㎞) 등 수원천과 공세천 총 3.05㎞에 대해 복원공사를 실시한다.
환경부 국비를 보조받아 수원천은 55억, 공세천은 67억원 등 총 122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수원천과 공세천은 기흥구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심하천으로,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콘크리트 옹벽과 낙차공으로 생물의 이동통로가 차단되고, 생물 서식처가 사라져 과거의 정취를 찾아볼 수 없는 하천으로 변화됐다.
시는 하천 본연의 치수·이수 역할 뿐 아니라, 수생태 건강성을 회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시 서·남부 인구밀집 지역 소규모 하천에 대한 수생태축이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였던 수원천과 공세천을 친환경적 공법으로, 초록색으로 바꾸고 생물서식처를 제공해 곤충과 어류 등 각종 수생 생물이 서식하도록 하여 건강 도시환경이 조성된다.
용인시 하천과 서민철 팀장은 “생태계가 훼손된 하천을 지속적으로 복원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꾸준히 유지·관리하여 생명이 넘치는 생태하천를 만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