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농수산물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하락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75로 집계, 전월의 100.33보다 0.6%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4.5% 떨어진 수치다.

이로써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 7월 100.17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뜻하며, 통상적으로 1∼2개월 후에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6.4%%)과 축산물(-2.5%%)을 중심으로 4.3%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9% 하락했는데 제1차금속제품(-2.6%), 전기 및 전자기기(-1.2%), 화학제품(-1.1%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반면 서비스업종은 금융 및 보험(0.4%), 부동산(0.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올랐고, 전력과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2.3%, 신선식품은 무려 8.1%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1% 올랐고, IT는 0.7% 하락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원재료의 경우 수입(-4.9%)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월대비 4.4%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7%)와 수입(-3.7%)이 내려 전월대비 1.3% 내렸다. 아울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