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고 있다. 이 때, 몸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금세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면역력이 낮아질 경우엔 감기와 같은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폐렴, C형 간염 등 집단감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면역력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체계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세포, 물질이 공동체로 이루어져 각종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면역체계에서는 질병을 유발하는 외부 침입자를 발견하면, 이를 파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면역시스템이 튼튼하면 스트레스에도 강해지고,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휴식이 있으며,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홍삼’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그 효능은 국내외 논문 및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는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의 시험결과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그 어떤 식품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치료제의 일종)만 투여했고, 한 그룹은 홍삼과 ATZ를 같이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한 반면,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 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mm³당 320개에서 29개 증가한 349개로 나타났다.

이처럼 면역력 증강 음식인 홍삼은 그 인기와 더불어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액,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 진액, 홍삼 양갱, 홍삼정, 홍삼 스틱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보통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 찌꺼기)과 함께 버려져 홍삼의 효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넣어 만드는 제조방법의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기존의 제조 방식에서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홍삼브랜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업체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며 “하지만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겨울철에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더군다나 메르스를 시작으로 폐렴, C형간염 등 집단감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면역력 증강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내 건강을 위해서라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