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1시간 거리에 광주,무안,여수공항 및 사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국내외 접근이 용이하고,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으로 용산에서 여수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졌고, 순천-완주,목포-광양고속도로와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 개통으로 광양항컨테이너부두를 비롯한 육해공 교통망이 완벽해졌습니다.”

전남여수.순천.광양과 경남하동군을 포함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수장을 맡아 5개월째 광양만권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오봉(56.사진) 청장은 13일 헤럴드경제 기자와 만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지리적 입지조건을 갖춘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장점과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등의 산업인프라와 연계한 사업기회가 무궁무진하고, 여수 GS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도 가능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투자처로서의 광양만권 장점을 열거했다.

권 청장은 이어 “이러한 우수한 교통.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비해 땅값이 매우 저렴하고, 인천이나 부산의 1/3에 불과한 산단분양가와 각종 세제지원 혜택은 기업들의 초기 입주비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어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광양만권의 입지를 소개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의 투자유치 활동 계획에 대해 권 청장은 “세계 경제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최근 중국경제 불안 요인 등으로 해외투자 유치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우리청은 일본, 중국, 서구팀으로 전문화해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세워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일본팀은 바이오 소재분야와 기능성화학소재, 중국팀은 부동산 레저, 생활화학, 농수산식품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서구팀은 금속가공분야와 탄소나노섬유 등 광양만권 개발전략과 각국의 산업특성을 매칭, 잠재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실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설명회, 방문 상담, 국내 초청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청장은 최근 여수화양지구 8.56㎢에 대한 새로운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도 추진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우리청에서는 화양지구 개발이 조기에 완료 될 수 있도록 현재 일상해양산업에서 진행중인 42만평 개발과 병행해 나머지 260만평(8.56㎢)에 대해 새로운 개발사업 시행자를 찾고 있다”며 “제주도에 대한 중국투자 사례에서 보듯이 한국의 섬이나 바다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는 대단히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점을 감안할 때 화양지구는 자연조건이나 접근성 측면에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또한 화양지구를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중국투자자를 유치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