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올해 기간제 및 파견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중 7명에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고용노동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임금노동자 1931만2000명 가운데 비정규직 중 기간제 노동자는 286만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대비 14.8%를 차지했다. 파견 노동자는 21만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대비 1.1%였다. 임금노동자 7명 중 1명이 기간제나 파견제로 일하는 셈이다.
기간제 노동자는 8월 기준으로 2011년 266만8000명에서 지난해 274만9000명으로 3년간 평균 1%씩(평균 2만7000명·총 8만1000명) 증가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4%(11만명) 증가해 상승세가 커졌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노동자의 비중은 45.6%놀 였다. 올해 파견 노동자 수는 지난해(19만4000명)보다 8.2%(1만6000명) 크게 증가했다.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0.1%포인트 늘어나 3.3%로 높아졌다.
기간제·파견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체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4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 임금노동자 중 32.5%인 627만1000명이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해(32.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OECD가 국제비교 기준으로 사용하는 임시·일용 노동자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우리나라는 21.6%로 OECD 평균(11.1%)보다 10.5%포인트가 높았다. 비교 가능한 13개국 중에서는 스페인(24%)과 네덜란드(21.7%)만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영국(6.4%)·일본(7.6%)·독일(13.0%)·스웨덴(17.5%)을 비롯한 나머지 나라는 낮았다. 임시·일용 노동자는 시간제·용역·특수고용직을 제외하고 기간제·파견·일일 노동자를 포함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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