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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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수요미식회’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닭도리탕’이라는 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은 “‘닭도리탕’이라는 용어가 일본의 잔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카라 허영지는 “저는 솔직히 ‘닭볶음탕’과 ‘닭도리탕’이 다른 메뉴인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이현우는 “‘도리’가 일본어로 ‘새’다. 그래서 우리가 일본식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익명의 네티즌이 ‘도리’가 순수 우리말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도려내다’, ‘잘라내다’는 뜻으로 해서 ‘닭도리탕’이라고 썼다는 주장이다. 그 예로 ‘외보도리’라고 오이를 잘라서 소금에 절여 볶아내는 요리를 예로 들었다”고 말했다.또한 신동헌은 “당시 네티즌들 반응이 뜨거웠다”며 “국립국어원에서는 ‘도리’ 어원에 다른 견해(‘도리다’에서 유래했다는 견해)가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그 견해가 타당한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이게 일제시대의 잔재인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일제시대 잔재를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다꽝, 덴뿌라, 모찌, 벤또 이런 단어는 바꾸려고 했지만 닭도리탕은 아니었다. 옛날 신문을 검색해보면 1970년대 전에는 닭도리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요리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황교익은 “우리가 닭도리탕을 많이 먹기 시작한 게 1970년대 즈음이다”며 “이런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으니까 그런 이름조차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저는 일본의 잔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또한 “‘닭볶음탕’이라는 말도 그렇게 잘 만든 말은 아니다. ‘볶음’이라는 말과 ‘탕’이라는 말이 붙어있다. 그리고 조리할 때도 닭을 볶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수요미식회’ 닭볶음탕 편을 본 시청자들은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그럼 닭도리탕이라고 해도 되는 건가?”,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닭도리탕 일본어 잔재인 줄 알았는데”,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닭볶음탕이라는 말도 이상하긴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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