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트위터가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전부문에 걸쳐 정리 해고에 나선다.
테크전문 매체 리코드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최근 돌아 온 잭 도시가 조직개편과 정리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사원 4200명 중 절반 가량의 인원이 근무하는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엔지니어링 부문이 재편된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 보도에 대해 소문과 추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2006년 출범한 트위터는 단문메시지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10년만에 신규가입자와 트랙픽이 정체되며 고전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도시 CEO는 2007년 트위터 CEO를 맡았다가 2008년 이사회 결정으로 방출됐고, 이후 모바일결제 스퀘터를 창업해 운영해왔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 6월 말 딕 코스톨로 CEO가 사임하자 도시를 임시 CEO로 임명했으며, 최근 ‘임시’ 타이틀을 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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