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견과류 등 몸에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아…“탈지유·소금은 과하면 毒” 美 식음료 웹진 조언

피부 미인은 식단부터 다르다. ‘무엇을 가까이 하는가’와 ‘무엇을 멀리 하느냐’에 따라 피부 나이부터 탄력, 뾰루지 유무까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급격히 습도가 낮아지고, 햇빛은 강렬하며, 야외활동은 늘어나는 가을은 피부가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미국 식음료 웹진 데일리밀은 피부 건강을 위해 추천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최근 조언했다.

▶가까이…과일ㆍ채소, 생선ㆍ견과류, 차ㆍ와인=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피부도 좋아한다.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유해산소로도 불리는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 뿐만 아니라 블랙베리와 같이 짙은 색을 띤 산딸기류 과일 모두 비슷한 효능을 지닌다.

비타민E가 풍부한 시금치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시금치 이외에도 통곡물이나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유를 통해서도 비타민E를 섭취할 수 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브라질넛은 뾰루지 방지에 도움이 된다. 뾰루지는 아연이나 셀레늄 부족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브라질넛은 셀레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셀레늄은 시금치와 같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하루에 1~2알의 브라질넛만 섭취해도 충분하다고 데일리밀은 전했다.

연어와 아마씨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유지해준다. 세포막은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하고 독소를 배출시킨다. 세포막이 건강하면 염증이나 뾰루지가 생길 가능성도 낮아진다.

페퍼민트차는 피부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를 낮춰 권장 식품이다. 차로 마시기 어렵다면 페퍼민트즙을 물에 몇 방울 타서 마시는 것도 괜찮다.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는 레드 와인 또한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만성 피지선 염증인 ‘주사(rosacea)’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멀리…탈지유, 빵, 사탕, 소금, 카페인=지방이 거의 없는 탈지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피부에는 좋지 않다. 혈당을 빠르게 올려서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를 보면 당지수(GI)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증가시키는 음식이 당지수가 높은 음식보다 피부 건강에 좋다. 데일리밀은 탈지유가 뾰루지를 유발하거나 콜라겐 조기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빵과 파스타, 케이크 등도 탈지유와 비슷한 원리로 피부에 안좋다.

음식 곳곳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소금도 과하면 피부에 독이 된다. 피부과협회는 허핑턴포스트에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눈이 붓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신체가 물을 원하는 것은 소금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 함유량이 많은 음료 또한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소금처럼 피부 탄력도나 수분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멜라닌 색소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 피부색를 어둡게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