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 난 기자] 해마다 자전거 사고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일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1440명, 부상자는 7만176명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사망자는 288명, 부상자는 1만4035명이었다. 큰 변동이 없는 사망자 수에 비해 부상자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0년 1만1646명에서 2011년 1만2649명, 2012년 1만3532명, 2013년 1만3852명, 2014년 1만8115명으로 늘었다.

자전거도로가 없을 경우 맨끝차선 우측으로 달려야 한다.
자전거도로가 없을 경우 맨끝차선 우측으로 달려야 한다.

부상자가 급증한 것은 과거에 비해 자전거 이용자 수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자전거 통행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차량 운전자의 배려가 아쉬운 현실에서는 도로나 교차로에서는 자전거 스스로 방어 주행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자전거도 차량과 마찬가지로 우측통행이 원칙이다.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도로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 달려야 한다. 자전거도로가 있는 경우는 자전거도로를 우선으로 통행한다.

교차로에서 직진할 경우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우회전하는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피해 맨 끝 차선이 아닌 곳에서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우회전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차량 운전자가 자전거의 속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고 급하게 우회전을 하다보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신호 내에 통과할 수 없는 경우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지 않아야 한다. 교차로 한복판에서 성급하게 신호를 받고 나선 차량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할 때는 최대한 정지선 안쪽에 선다. 정지선 바깥쪽으로 나가 있으면 우회전 차량에 자전거 앞바퀴가 깔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진입 전후에 좌우를 확인하고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정지선에서 신호를 끝까지 기다린다. 당장 횡단보도 위에 사람이 없다고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인도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과 부딪쳐 서로 크게 다칠 수 있다. 주차된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도 많다. 다시 운전을 시작한 차량과 부딪치거나 갑자기 차문을 열고 사람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옆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량과 간격을 두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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