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은 중국이 군 위안부와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데 대해 “극도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는 시기에 중국이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일ㆍ중 간에 과거 한때 있었던 부정적 유산을 불필요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유네스코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일본)의 입장과 유네스코의 정치적 이용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고 신중하게 심의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난징 대학살과 군 위안부 등 일본의 전쟁범죄와 관련한 문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