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중국 수출ㆍ입 발표와 14일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5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으로 수급상 유리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8년 만의 배당금 증액(주당 9400원→1만원)이 예상되면서 배당 매수세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또 3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와 고화소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 기판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충전과 전장부품, 인수합병(M&A) 등의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비 주력사업 구조조정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체결로 베트남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시 전력 인프라 유입이 가장 우선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독보적인 기자재 시장점유율(M/S)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수주에 대한 시장 추정치가 8조원 초반이나, 4분기에 추가적으로 4조원 이상의 수주 올려 8조원 후반까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에스티아이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올 3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무선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하반기 소프트뱅크 매출 재개와 추가 매출처 확보가 예상된다. 미국 스프린트 공급을 위한 물밑작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연말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