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H 스포츠 = 이갑수 기자] 최고의 스펙, 대기업 취업만을 일방적으로 요구당하는 대한민국의 20대 청년에게 남다른 사고나 결단력, 모험심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시각이 있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청년들이 있으며, 조금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좋은 시기에 오히려 빠르게 성공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충남 내포신도시 도청앞 제나우스오피스텔상가 1층에 위치한 '짝태패밀리'의 이미나 점주를 대표적인 청년 창업의 성공사례로 들 수 있다. 이 점주는 여느 20대 청년들처럼 평범한 직장생활을 해왔지만 문득 창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고 쉽게 잊어버리곤 하지만 그는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창업 공부를 하고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는 "처음에는 스몰비어 창업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너무 많이 하고 있었고, 서울에서 지방으로점점 내려가는 추세더라"면서 "소주 파는 곳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짝태패밀리 기사를 접하게 됐고 홈페이지를 봤다. 소자본창업이라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창업비용도 괜찮고, 안주도 괜찮았다"고 아이템 선택 과정을 전했다. 짝태패밀리는 짝태, 먹태, 문어, 노가리 등의 건어물류를 주메뉴로 한 신개념의 복고풍 실내포차다. 짝태와 먹태는 각각 명태와 황태를 반건조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 건강 식재료로, 그 상태 그대로 먹어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지만 찜, 탕, 라면 등의 요리로 즐겨도 별미다. 남다른 사고를 하는 이 점주에게 짝태패밀리의 메뉴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단순히 메뉴만 고려한 것도 아니다. 재고 관리나 가맹본부의 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지까지 꼼꼼히 살폈다. 그는 "짝태패밀리는 건어물포차다 보니까 냉동제품들이 많고 유통기한은 길어서 재고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정말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고, 오픈하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본사에서 직원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이제 시작하는 브랜드다 보니까 본사에서 혜택도 많고 지원도 많다. 어려움이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연락하는 대로 바로바로 와서 다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20~30대 청년은 말할 것도 없고, 창업 성공사례라는 것이 찾아보기 힘든 시기가 됐다. 더구나 더 경쟁이 치열한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20대 여성 사업가의 성공사례는 한번쯤 충분히 귀담아 들을 만한 귀감이 되고 있다. 소자본창업의 성공사례 짝태패밀리 내포점 이미나 점주의 인터뷰 동영상은 짝태패밀리의 웹진(http://tosilaetv.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짝태패밀리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press@hs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