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혜수와 마동석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가족계획’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28일 배급사 쇼박스 측은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은 ‘가족계획’(감독 김태곤ㆍ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람)이 지난 24일 고사를 지낸 후 27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족계획’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 ‘주연’(김혜수 분)이 자신에게 없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혜수가 맡은 ‘주연’은 타고난 몸매와 얼굴, 잘 다져진 연기력으로 20년 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톱스타. 배우로서의 실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더욱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요미’(마동석 귀요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반전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마동석은 ‘주연’과 20년 이상 함께 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학파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맡는다. 이날 공개된 고사 현장 사진에서 김혜수와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남다른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까칠하고 당돌한 여중생 ‘단지’ 역에는 500:1의 경쟁률을 뚫고 김현수가 발탁됐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현수는 ‘가족계획’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 나의 귀신님’의 곽시양이 ‘주연’의 연하 남자친구로, 서현진이 ‘평구’의 아내 ‘상미’ 역으로 합류했다. ‘미생’의 하대리 전석호가 드라마 감독인 ‘박감독’ 역을, 개성파 배우 이미도가 ‘주연’의 라이벌로 특별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김태곤 감독은 독립장편영화 ‘독’, ‘1999, 면회’를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및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상파울루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받으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