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해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소비자의 저탄소제품 구매활동에 길잡이가 돼 줄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정보집’을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제품에 표기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따른 인증 유형은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탄소중립제품 인증(3단계) 등으로 구분된다. 탄소배출량 인증은 제품 전 과정에서 생긴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것이다. 저탄소 인증은 탄소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을 때 부여한다.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저탄소 인증을 받은 상품 가운데 탄소배출권 구매 또는 기타 감축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영(0)으로 만든 제품이 받는다.
기술원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으로 탄소배출량 인증제품은 1172개, 저탄소제품 인증은 231개, 탄소중립제품 인증 14개 등으로 총 1417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기술원은 이번 정보집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과 탄소배출량 정보, 인증기업 현황 및 온실가스 감축계획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보집은 인증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85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환경행사와 홍보전시관을 통해서도 배포되고, 탄소성적표지 누리집(www.edp.or.kr)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