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국민들의 체내에 있는 납, 수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오염물질의 노출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가 실시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7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 간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던 1, 2기와 달리 환경오염에 민감한 만 3세 이상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자는 지역, 연령, 인구분포 등을 고려해 영유아 500명, 어린이ㆍ청소년 1500명, 성인 3500명 등 총 5500명이다. 조사대상 환경오염물질도 26종으로 대폭 늘렸다. 주요 조사물질로는 유해 중금속(납ㆍ수은ㆍ카드뮴), 환경성 담배연기(니코틴ㆍ코티닌), 환경성 페놀류(비스페놀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사체 등이다. 조사는 대상자의 혈액 및 소변을 이용한 임상검사, 환경오염물질 농도 분석과 생활환경 중 노출 가능한 경로, 노출량 및 빈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2018년 국가통계로 발표한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설문 결과와 농도값 등 관련 자료는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