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물가안정위해 정부비축 물량 방출

롯데마트가 ‘정부 비축 건 오징어’를 방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전점에서 12만마리 총 7t 가량의 ‘정부비축 울릉도 건 오징어 (5마리/300g)’를 97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비축 수산물’이란 정부가 대중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수매함으로써 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즌에 비축된 물량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오징어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주로 여름철 야식거리 및 휴가철 먹거리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에 맞춰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수매한 비축 물량을 방출하게 됐다.

또 최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인한 어족 자원 고갈 등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며 건오징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성수기인 여름철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실제 울릉도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7월 들어 울릉도 건오징어 가격은 규격별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휴가철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마트는 정부비축 건오징어 외에도 다양한 건해산물 행사를 진행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어깨동무 건오징어(420g/6마리)’를 1만1900원에, ‘참진미 오징어(300g)’를 6500원에, ‘쥐치포 전품목 할인’도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할인 판매한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 MD(상품기획자)는 “명절이나 제철 수요가 높은 다른 수산물과는 달리 건오징어는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다”며 “정부 비축 건오징어를 비롯해 다양한 건해산물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