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대규모 폭발 징후를 보이고 있다.
화산성 지진도 하루 1천 회 이상 발생하면서 지난 15일 오전, 분화 경보가 레벨 4, 피난 준비 단계로 올라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언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미 지난 1986년에는 직경 2m짜리 바위가 근처 호텔에 날아들 정도의 대형 폭발이 일어났던 곳이다. 2년 전에도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화산에서 멀지 않은 가고시마 시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했고, 손으로 퍼담을 수 있을 정도로 화산재가 도시를 뒤덮으면서 교통과 통신이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센다이 원전과 불과 50km 거리입니다. 일본 정부와 규슈전력은 완벽한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안심 시키고 있지만 커져가는 불안감마저 어찌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현재 일본에서 분화구 주변 부분 통제를 뜻하는 분화 경계 레벨 2 이상의 화산은 모두 12곳에 이른다.
도쿄 인근 유명 관광지인 하코네 산에는 지난 6월 말 내려진 분화 경계 레벨 3 ‘입산 금지조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대자연의 공포 앞에 일본 열도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SBS 뉴스 화면 캡쳐]
glfh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