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공갈막말’로 6개월 당직 정지 징계를 받은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30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했다. 최고위 회의는 아니지만 ‘공갈 막말’ 사태 이후 정 최고위원이 공개 회의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5월8일 이후 처음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 자격으로 참석해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 숨진 임모 과장의 변사 사건에 대해 ▷임 과장 부인의 112 신고 취소 ▷경찰이 무전기 대신 휴대폰 사용한 이유 ▷마티즈 발견이 늦어진 점 ▷경기소방본부가 출동한 배경 ▷장례 직후 마티즈를 폐차시킨 이유 등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이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의 당 회의 참석은 윤리심판원으로부터 1차 징계를 받은 지 66일 만이다. ‘공갈 막말’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5월8일 이후 징계 전까지 자의로 불참한 기간을 포함하면 약 84일 만이다.

당직 정지 처분을 받은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과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직은 정지된 상태지만 상임위 간사는 국회직이라 활동에 제약이 없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에 들어오라고 제안했지만 당직이라 맡지 않았다”라며 “상임위 간사는 국회직이라 오늘 회의 참석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