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영협동조합
군산신영협동조합(대표 윤봉희)은 군산신영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설립된 전라북도 최초의 전통시장협동조합이다.
전통시장의 가치와 지역특화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자인 농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키 위해 지역의 상인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조합이다.
그러나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실을 극복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형 유통회사를 이겨내기도 벅차다.
그러던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참여로 조합의 체계를 잡을 수 있었으며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우선 지역특화상품의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CI와 BI를 개발했다. CI는 군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신영시장’이며 BI는 ‘별미찬 박대’다. 또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젊은 층을 공략키 위해 상품 캐릭터를 만들어 호기심과 친근감을 이끌어 냈다.
조합은 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해 포장디자인과 포장재를 고급화했으며 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내 비어있는 점포를 공동작업장으로 변경하고 생선박피기와 수산물건조기, 진공포장기 등을 설치한 후 생산성과 품질의 균일성을 높여 갔다.
이밖에 공동작업장 생산으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우천 시에도 건조가 가능해지는 등 작업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이로써 건조된 생선을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유통함으로써 상품성이 높아지고 유통기한이 늘어나 재고감소를 통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홍보마케팅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협동조합 쇼핑몰과 취급 상품을 알리는 카탈로그를 배부하고 있으며 쇼핑몰 구매고객과 홈페이지 방문자에게는 조합 소식과 시장 이벤트, 군산의 맛집과 관광명소 등을 담은 e-카탈로그를 발송하는 등 전국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세일즈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케팅도 해보면 해볼수록 진화한다고 했던가. 조합은 2013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와 시장투어, 시장가요제 등 대외 홍보행사를 적극 유치해 고객유인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바일쇼핑이 가능한 쇼핑몰 운영으로 평일 전통시장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젊은 층 고객의 유입이 늘고 있으며 상품구매도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합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쇼핑몰, 카페 등을 오픈하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광고와 SNS 홍보를 지속적으로 한 결과 전국에서 하루 평균 20여건의 택배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협동조합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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