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과 관련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적반하장격 여론 공작을 중단하고 진성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35개국 중 우리나라만 시끄럽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에 대해 해외 사례를 들며 정면반박했다. 그는 “세계적 매거진인 포춘지에서도 FBI가 2011년 해킹 프로그램에 77만5000달러를 썼다고 대서특필했다”며 “키프로스의 경우, 해킹프로그램을 구매한 정보기관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조건 현장만 빨리 보고 덮자는 것은 안 된다. 진상조사가 전제되지 않으면 (국정원 현장검증은) 쇼윈도 검증일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중으로 즉각 관련 상임위 중 안행위 현안질의와 정보위 청문회 실시하고 적어도 다음 주 초에는 국정원장이 출석하는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했다”며 “국정원이 떳떳하면 청문회를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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